조급한 마음으로 퇴근을 했다.
샤워로 좀 마음을 가라 앉치자 해서 긴 샤워를 했다.
그리고 방바닥에서 전화기를 만지작거리다,
그래 엄마 한테 전화를걸자 하고
저녁준비를 하던 엄마는
쭈빗대고 그냥 별애기 않하다
톡치면 팍 터져버리는 나를 당연히
알아채셨다.
"지효야, 하나님은 바보를 사랑하신다.
바보가 되"
"엄마 나는 정말 환자야 환자."
"정말 살면서 몇안되지만 긴 여운을 남기는 사람들이 있어.
그런사람들은 꼭 화려하거나 훌륭하거나 성공한 사람들이 일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는데
꼭 하나같이 단순하더라
그 단순함을 쓰시더라."
"기둥을 세우려 하지말고 좋은 밭을 만드는데 신경써.
니 마음과 인생이 좋은 밭이 되야되. 나쁜씨나 뿌리는 빼야하는것도
지금해야하되"
"보이는게 다가 아니다.
좀 천천히 가면 어떠니."
그래. 맞어.
엄마의 위로에 좀 정신을 차리고 내려가서 밥을먹고
다시 컴퓨터앞에 앉았다.
바보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바보가 될께요. 늦쳐지고 돌아가고 실수하고
그래도 씨익 웃을수있었으면 좋겠어요.
단순해지게
내 마음을 정리해주세요.
나의 이 모든 준비와 노력이
아무것도 되지 않는다하더라도
그것보다 더 뚜렷한 희망과 정체성과 기쁨과 동기가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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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
i love thi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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