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January 6, 2011

사랑후에 오는것들

오늘 엄마와 전철을 타고 가다가 우연히 어떤 여자가 읽고 있는 책을 옆에서 보게되었다.
제목은 이랬다.

사랑후게 오는것들....

그리고 나는 생각하게 되었다. 아직도 갑작스레 찾아오는 이 쓰라림, 어떻게 표현할수없는 얽힌 감정들. 그냥 무덤덤함으만 참을수있는순간들.. 그런것들이 모지?

사랑후에 오는것들
"고독은 사람을 불안하게 만든다
쓸쓸함은 사람을 약하게 만든다
슬픔은 미래을 어둡게 만든다
거기에 젊음이 더해지면 모든것이 위태로워진다
밝은 색을 잃어버린 화가가 그린 그림 같았다

후회에 등을 떠 밀린듯, 한번도 잊은적이 없습니다."
"사랑이 사랑 자신을 배반하는 일 같은 것을 상상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사랑에도 유효 기간이 있다는 것, 그 자체가 이미 사랑의 속성이었다. 우리는 사랑이 영원할 거라고 믿게 하는 것 자체가 이미 사랑이 가지고 있는 속임수라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했던 것이다. 사랑의 빛이 내 마음속에서 밝아질수록 외로움이라는 그림자가 그만큼 짙게 드리워진다는 건 세상천지가 다 아는 일이지만, 나만은 다를 거라고, 우리의 사랑만은 다를 거라고 믿었다.

헤어짐이 슬픈 건 헤어지고 나서야 비로소 만남의 가치를 깨닫기 때문일 것이다. 잃어버리는 것이 아쉬운 이유는 존재했던 모든 것들이 그 빈자리 속에서 비로소 빛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사랑받지 못하는 것보다 더 슬픈 건 사랑을 줄 수 없다는 것을 너무 늦게야 알게 되기 때문에. -
"있잔아, 쏘아 버린 화살하고 불러 버린 노래하고 다른 사람이 가져가 버린 내 마음은 내가 어쩔 수가 없단 말이야, 짜샤."
난 오늘 왠지 다시 슬펐다
그가 궁금해서, 독하게 나한테 연락도 안해서, 나땜에 아프길 바래서, 그런내가 쪽팔리고 가여워서, 엄마한테 미안해서,
정말 짜증나게 질기고
아프다.
내가 여기 이렇게 심장이 벌떡벌떡 뛰며 여기 있다는걸,,,그는 알까? 상관이나 할까?
믿고 함께 웃고 좋아했던 그 같은 사람이 여기에 그래도 있는데..아직도 나는 모든게 생생해서, 그래서 더 아픈데..잊혀진 느낌만 든다. 쿨하지 못하게
짦은 삐친 머리의 내모습이 창문에 비춰 쳐다보니,,힘이 다빠져있는 저 얼굴이 싫었다
저 사람은 희망을 별로 믿고 있는 않은듯 해보였다.
그건 내가 용납할수 없는데
나는 내가 더이상 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그냥 시간을 믿어보란다
그저,, 가끔씩 찾아오는,,그런 이상한 것들이 있다,
그것이 사랑후에 오는 그런것들인가 보다.

No comments: